맨유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출신 윙어 오베르탕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미국 투어 기간 동안 이미 합의된 이적"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뛰다 2009년 7월 4년 계약을 맺으면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오베르탕은 당시 현지 언론들이 박지성,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이스 나니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두 시즌 동안 28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결국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 팀을 옮기게 됐다.
오베르탕은 "뉴캐슬로 이적하는데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 맨유에서의 시간을 즐겼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했다. 뉴캐슬에서도 경쟁이 기다리고 있지만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겠다"면서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지만 뉴캐슬도 영국에서는 큰 팀이다. 많은 팬들 앞에서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베르탕은 아스널과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앨런 파듀 뉴캐슬 감독도 "오베르탕을 몇 년간 지켜봤는데 빠른 발과 개인기를 보유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때가 됐다. 오베르탕이 뉴캐슬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성공적인 영입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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