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종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국내에서도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8일까지 426만3670명을 동원했다. 국내 개봉된 '해리포터'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424만8975명을 드디어 뛰어 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2001년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후 단 한 번도 400만 고지도 넘어보지 못했다. 특히 '죽음의 성물2'의 전편인 '죽음의 성물1'은 287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종결편, 시리즈 최초 3D, 시리즈 중 최고의 액션 스펙터클 등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 같은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북미와 전세계적으로는 흥행 신기록의 연속이다. 북미에서 개봉 첫 주에 관련된 모든 기록을 새로 쓴 '죽음의 성물2'는 북미에서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웠고, 북미를 포함한 월드와이드(전세계) 흥행 기록도 시리즈 최고다. 현재 월드와이드 11억3418만6045 달러를 기록, '아바타'와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3위에 자리잡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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