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 후 첫 타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조기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왼손 엄지손가락 뼈 수술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추신수가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구단 홈페이지가 5일 전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가 통증없이 훈련을 소화했고 회복 속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며 감탄했다. 지난 6월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도중 상대 투수가 던진 직구에 손가락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던 추신수는 당초 8월말 혹은 9월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이달 중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신수는 앞으로 계속 타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17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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