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송씨(55)는 중증장애인이자 수급자 보호를 받고 있는 세대로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거주하는 집 담장이 기울면서 이웃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었고 담장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 수리가 필요했으나 형편이 곤란하고 몸이 불편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송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서서학동 주민센터에서는 완산구 건축과와 협력하여 기존의 담을 허물고 새로 벽돌을 쌓는 등 대대적인 피해복구를 실시했다.
송씨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애써주시니 너무 고맙고 기울어져 가는 벽을 보면 항상 불안한 맘으로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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