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북 CBS가 신청한 남원지역 FM 방송 보조국 개설을 최종 승인하고 허가증을 교부했다. 방송 주파수는 90.7 MHz로 결정됐다.
그동안 CBS의 난청지역으로 꼽혔던 남원과 임실 등 동부 산악권 지역에서도 양질의 CBS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 CBS 측은 하루라도 빨리 남원 및 임실 등지의 청취자들이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송신탑 설치 및 송출장비 구입 등 남원방송 설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인 본부장은 “전북 CBS의 50년 숙원사업이었던 남원 중계소 설립 허가가 마침내 승인돼 무척이나 기쁘다. 전북 CBS 희년을 맞아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니 저를 비롯한 모든 기독교인과 청취자들이 기뻐하고 있다”며 “그동안 남원과 임실 등 동부 산악권 지역 청취자들이 방송을 듣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하루빨리 방송국을 개국해 보다 나은 음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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