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 주가 폭락
미국발 악재 주가 폭락
  • /노컷뉴스
  • 승인 2011.08.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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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더블딥(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 우려로 국내 주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1포인트(2.59%)떨어진 2,066.26으로 마감했다. 전날 51.04포인트 빠진데 이어 이날 또 다시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은 공포에 휩싸였다. 이틀새 100포인트가 넘게 빠진 것.

코스닥 역시 전날 6.33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이날 6.15포인트(1.14%)빠지면서 이틀새 12포인트 넘게 반납했다. 코스피는 지난1일 544.39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550선 돌파까지 기대됐으나 미국발 악재에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531.91로 마감했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의 시가총액도 크게 감소했다. 이날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1,166조 원으로 전일(1197조원)에 비해 31조 원이나 감소했다. 이틀간 약 60조 원이 사라졌다.

주식 시장의 폭락 원인은 미국의 제조업지표에 이어 개인소비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265포인트,2.19%나 빠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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