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은 3일 오후2시 집무실에서 도내 처음으로 창단된 전주리틀야구단이 창단 2년만에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전국대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2011스포츠토토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7.22~31, 전북 군산 개최)에 출전하여 8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 격려했다.
2011스포츠토토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가입된 127개 리틀야구팀이 출전하여 10일간 열전을 벌였다.
전주리틀야구단은 첫 경기에선(7.23,전주vs부산수영구) 4회 18:3 콜드게임으로 대승을 하였고 두 번째 경기는(7.25,전주vs대구북구)6:5 재역전승을 거두어 왕년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경기를 재현했으나 마지막으로 치룬 전주리틀vs파주와의 8강 경기에선 아깝게 11대15 로 패했다.
하지만,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전 경기를 뛴 주장 박태웅(기전중1)을 비롯한 10명의 어린 선수들이 스스로를 격려하고 파이팅 하는 모습을 보여 줘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샀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리틀야구단 선수들에게 “어른들과 함께 사용해야만 하는 부족한 시설과 매주 2일(토·일)밖에 연습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내 이러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은 어린 야구단선수들이 얼마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고 참으로 대견스럽다”고 격려했다.
전주시관계자는 “앞으로 프로야구단 창단이 본격 이루어지면 전북지역 야구의 옛 명성이 되살아남은 물론 이들 성장하는 어린이리틀야구단까지 더해져 전주가 명실상부한 야구의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그 주인공들은 이들 리틀야구 선수들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