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즐기는 다큐영화의 향연, EIDF 19일 개막
TV로 즐기는 다큐영화의 향연, EIDF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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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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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의 향연이 브라운관을 통해 펼쳐진다.

올해로 8회를 맞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오는 19일 오후 7시35분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다목적홀에서 개막식을 열어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세상에 외치다’라는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제8회 EIDF에는 지난해보다 18개국, 128편이 늘어난 83개국 664편의 다큐멘터리가 출품된 상태다.

특히 올해는 EBS 정체성과 EIDF 연결을 위한 ‘교육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교육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은 공식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와 분리된 경쟁 부문으로 상금은 페스티벌 초이스 대상과 같은 미화 10,000달러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한국 다큐멘터리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디지털 시대의 다큐멘터리를 고민하는 ‘D-월드’ 등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서는 EIDF 2010 사전제작지원작인 백연아 감독의 ‘달콤한 동담’을 비롯, 2009년 이란 대통령 선거 당시 일어난 시민 혁명을 그린 알리 사마디 아하디감독(이란)의 ‘그린웨이브’ 등 한국, 이란, 헝가리, 짐바브웨 등에서 출품한 1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호주 출신 영화감독 마크 루이스와 빌 니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 네덜란드의 레오나르도 레텔 헴리히 감독, 장 시엔민 중국 베이징 영화학교 교수,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비경쟁 부문 중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에서는 각 방송사의 맛집 프로그램을 비판한 다큐멘터리 ’트루맛쇼(감독 김재환)’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외 동성애자 네 명의 커밍아웃 과정을 그린 ’종로의 기적(감독 이혁상)’, 광주 민주화 운동을 조명한 ‘오월愛(애)’, EBS 3D 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 등 8편이 소개된다.

출품작들 중 51편은 EBS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BS는 평일 낮 12시, 토요일 낮 2시 30분, 일요일 저녁 5시 50분부터 하루 8시간씩 출품작들을 방송할 예정이다.

또 강남구 도곡동 EBS 스페이스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이화여대 안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 등 영화관에서도 상영된다. 폐막식 겸 시상식은 25일 오후 7시35분 도곡동 EBS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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