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표, 총선 전주 완산 출마 선언
박영석 대표, 총선 전주 완산 출마 선언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11.08.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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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그룹 GS건설 박영석 대표가 19대 총선에서 사실상 전주 완산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박대표는 전북도 유종근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한때 전북정치권을 풍미했던 만큼 총선 정국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박대표는 19대 총선에서 세대교체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486세대 정치권 인사중 1기의 위치를 차지 하고 있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을 것으로 분석된다.

원광대 학생회장 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박대표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유종근전지사 측근으로 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정치권에서 활동을 해왔다.

그가 유전지사의 측근으로는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옥바라지를 해온 사실은 정치권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정치권이 박대표의 전주 완산출마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이력과 함께 성공한 CEO 출신이라는 점때문이다.

유전지사의 퇴임후 박대표는 피오레 아파트로 명성을 쌓은 대주그룹 사원으로 입사해 대주그룹 전략기획본부장,대주건설 대표를 9년만에 맡았으며 이기간동안 원광대 겸임교수로 강의를 해왔다.

정치권 인사들이 퇴임후 전관예우 차원에서 1-2년 근무했던 것과 달리 9년여를 근무하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것이다.

박대표는 최근 총선 출마와 관련,“9년여 동안 경제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도정치권에 새로운 활력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구 선택에 대해서는 전주 완산을 장세환의원과 인연을 언급하며 “정도와 의리,그리고 정치 현실에서 고민한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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