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요즘, 최근 유통가에서는 통기성 좋은 여성용 보정속옷과 몸에 달라붙지 않는 모시속옷이 숙면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30도를 웃도는 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자 뽀송뽀송하고 통기성이 있으며 항균기능을 갖춘 속옷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5층 란제리 매장에서는 메쉬 소재로 통기성과 가벼움을 함께 겸비하고 밑단을 봉제선 없이 마감해주는 헴(hem) 원단을 사용한 여성용 팬티와 항균·항취 기능이 뛰어난 브래지어를 선보여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또한, 모시 소재에 숯, 녹차, 알로에 성분 등을 첨가해 통기성과 기능성 어느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남성용 트렁크 팬티와 런닝 세트는 올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것.
롯데백화점 전주점 속옷매장 관계자는 “아로마향 제품을 설치하거나 아로마 제품으로 샤워를 하면 머리도 맑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술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잠들기 4∼5시간 전 가벼운 산책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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