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세대(4G) 와이브로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했다.
KT전북본부에 따르면 4G 이용 고객의 패턴에 맞춰 표준요금제 및 3W i-요금제를 변경해 2일부터 새로 선보인다는 것.
이는 전체의 0.002%에 해당하는 소수 가입자가 600~700MB에 달하는 트래픽을 사용하는 폐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것으로 다만 기존에 가입한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이전과 같은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새로운 표준요금제는 1G/10G/30G/50G로 구성되며 1G 요금제는 약정 없이 1만원이며 10G/30G/50G 요금제는 2만원/3만원/4만원이지만 2년 약정시 1만2,000원/1만5,000원/2만원이다.
하지만, 이번에 변경된 요금제에서는 기존 i-요금제에서 제공하는 3G 데이터에 10GB의 와이브로 데이터를 더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월 5만5,000원짜리 이상 가입자는 3G로는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나 와이브로는 10GB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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