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식 총장, 전주대 명예총장 가나
이남식 총장, 전주대 명예총장 가나
  • 소인섭기자
  • 승인 2011.08.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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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이남식 총장이 명예총장으로 갈지 세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제한식조리학교 설립을 주도해 온 이 총장이 계속 주도권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2일 전북도와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사직서를 제출한 이남식 총장 후임에 고건 서울대 교수를 내정하고 내달 1일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목되는 것은 최근 신동아학원이 내규에 정한 ‘명예총장제’ 신설에 관한 공문을 학교에 내려보내면서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 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이 총장에게 “학교를 계속 도와주라”고 언급했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이 총장의 명예총장 설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학교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신임총장 취임 전인데다 교수회의 반응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는 “아직 현 단계서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이 없지만 그렇게 되면 이 총장이 한식에 대한 식견과 조리학교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한식조리학교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전주대 총장은 한식조리학교 운영기구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의 대표이사(이사장·당연직)로써 명예총장은 한식문화재단에 관한 총장의 위임사무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조리학교 개교준비도 순항중이다. 학교가 들어설 전주대 도서관동 리모델링업체로 시공테크가 선정돼 내주 계약 체결에 이어 착공할 예정이다. 공기단축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한다. 학교장·교수·행정실장 채용을 위해 현재 전문서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와 접촉중이다. 또 국내외 유명 호텔 및 외식업체와 협약체결도 이어져 (주)호텔서교·(주)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그랜드앰배서더 서울·(주)콩두F&C·(주)어반 오아시스·대성산업주식회사·처가방과 교육과 실습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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