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남몰래 선행…日 후쿠시마현 '감사장' 받아
강지환, 남몰래 선행…日 후쿠시마현 '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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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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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강지환이 남몰래 선행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지환은 일본 쓰나미 피해지역인 미야기, 후쿠시마, 그리고 이와테 현에 직접 구호물품을 보냈다. 이 사실은 일본 산케이신문의 한국연예 주간신문 ‘한펀’(韓Fun)에 의해 보도되면서 처음 알려지게 됐다.

산케이 주간신문 ‘한펀’은 “배우 강지환(34)이 동일본대지진의 재해 지역인 후쿠시마(福島), 미야기(宮城), 이와테(岩手)의 3현에 구원 물자를 보냈고, 이에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서 최근 감사장을 보낸 것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에서는 “2009년 Mnet Japan에서 방송된 ‘강지환의 아루히 도코카데’의 촬영으로 해당지역에 방문한 적이 있어 대지진과 해일의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매우 걱정했다고 한다. 그는 피해지역이나 피해자에 대하여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 무엇이 제일 좋은 방법일지 생각한 끝에 피해자가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물자를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 각 현의 요망에 따라 마스크나 물 티슈, 위생장갑, 바디 샴푸 등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지환은 미나미소우마시 재해대책본부장이자 시장인 사쿠라이 카츠노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을 통해 “이번 동일본지진지역 및 후쿠시마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분들을 위해서 마스크, 모래주머니 등의 지원물품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공해주신 지원물품은 피해자분들에게 보내드렸습니다. 불편한 생활을 하며 지내고 계시는 피해자 여러분으로 부터 많은 감사의 말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강지환의 소속사는 “일본 여행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피해 지역인 이와테현에서 머무르며 그 고장의 작고 오래된 장인들의 가게나 사연을 소개하며 체험한 적이 있다. 이후 일본 쓰나미 피해 뉴스를 듣고 무척 놀랐고, 바로 그 피해 지역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고민 끝에, 각 피해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조사하고 그 각 품목과 요청한 수량대로 일본에 전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본인의 요청으로 피해 각 현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이어 갈 것이며, 현지에 방문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지환은 최근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방송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으며 최근 종영한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8월 중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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