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감사원이 오는 8일부터 전국 30여 개 대학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힌 가운데 도내에서는 사립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각각 한 곳씩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학들은 등록금 책정과 대학의 경영상태 등에 대한 점검이 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감사 대상 대학 중 A 전문대학은 지난해 교과부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1학년도 1학기 신입생 학자금 대출 한도 제한 대학으로 선정돼 또다시 부실 대학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8월 말까지 전국 30여개 대학 감사를 실시한다”며 “등록금이 비싸거나 인상률이 높은 대학과 부실 대학 그룹으로 나뉘어 각 대학들의 등록금 책정 적정 여부와 대학의 경영상태 등이 점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지방거점 국립대는 제외됐다.
최고은기자 rhdm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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