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 전북문단 총권 64호 발간 및 문인대동제 성료
전북문인협회, 전북문단 총권 64호 발간 및 문인대동제 성료
  • 김미진기자
  • 승인 2011.08.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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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인협회(회장 이동희)가 ‘전북문단’ 제64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오하근 문학평론가가 ‘문학인의 도덕성’을 주제로 책머리에를 담아 문을 열고, 이동희 회장은 발행인의 편지에서 전북문학관의 건립확정의 과정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놓았다.

올해 회원 중 불행히도 유명을 달리한 작가들의 ‘추모 특집’도 마련됐다. 故 최영(1945∼2011) 시인, 故 형문창(1945∼2011) 소설가, 故 한갑근(1936∼2011) 수필가, 故 소석호(1946∼2011) 아동문학가의 대표작과 그들의 영전 앞에 바치는 추모글·추모시를 함께 담고 있다.

이어 시와 소설, 수필, 평론, 시조, 아동문학 등 문학의 다양한 장르에서 회원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전북문단의 현재를 가늠해 본다. 올 전북문단은 이 회장이 두 권의 저서를 발간한 것을 비롯해 노익장의 글잔치로 풍성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전북문협이 주최한 ‘2011전북도민문예대학 및 전북문인대동제’가 400여 문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면서 화제를 모았다.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세균 최고위원, 선기현 전북예총회장, 김남곤 전북일보사장, 이동호 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등의 내빈이 참석, 용타스님, 전정구 전북대 교수, 진동규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대동제는 대표적 이익집단이 아닌 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마당이 됐다”고 평했다.

김미진기자 mjy3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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