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김씨삼현파한림문중 김용씨가 군표일반록(群豹一斑錄)을 저술했다.
군표일반록은 역사의 비전을 혜안하며 삼국시대의 거현 명유들과 고려의 불교 충효, 조선의 유림 선비들, 현조에 빛나는 인물들을 역대와 행장을 소상히 찾아 밝혀 수록한 희귀문학의 전서다.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중엽까지 장대한 역사인물 시리즈로서 일찍이 찾아 볼 수 없었던 기록으로, 선현에 빛나는 문사들과 죽음을 각오하고 조정에 곧은 지조로 상소한 인물을 총망라해 한 눈으로 꿰어 볼 수 있는 역사의 지침서이자 불후의 명작으로 불릴 수 있는 책인 것. 가계의 문헌으로서, 서가에 장서로서 보존하는 등의 가치가 있다는 평이다.
김미진기자 mjy3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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