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우승문턱 막판난조 눈물
앤서니 김, 우승문턱 막판난조 눈물
  • /노컷뉴스
  • 승인 2011.08.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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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눈앞에 뒀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6)이 막판 난조에 눈물을 흘렸다.

앤서니 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 · 7,02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앤서니 김은 지난해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개인 통산 4승 달성에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올라선 앤서니 김이었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그야말로 와르르 무너졌다. 버디는 커녕 보기만 4개를 범했다.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앤서니 김은 13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추가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3라운드에서 79%에 달했던 페어웨이 안착률은 50%까지 떨어졌고 94%였던 그린 적중률은 61%로 추락했다. 퍼트도 33개를 기록하면서 1타차로 앞서있던 스콧 스털링스(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다. 앤서니 김의 최종 라운드 부진 덕분에 스털링스는 4라운드에서 1타 밖에 못 줄였지만 최종 10언더파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븐파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던 김비오(21 · 넥슨)은 이틀 연속 5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최종 10오버파로 컷을 통과한 75명 중 최하위인 75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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