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덕천 청명~두현 두방마을 19㎞역사체험길로
구이 덕천 청명~두현 두방마을 19㎞역사체험길로
  • 정재근기자
  • 승인 2011.08.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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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토리를 담은 구이 태봉 예향천리 마실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완주군은 2010년도 모악산 마실길 조성에 이어 이곳 구이면 두현리 두방마을을 종점으로 덕천리 청명마을에 이르는 총 19km 구간에 대해 사업비 2억7천만원을 투입, 태봉마실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간별 주요현황을 보면 ▲1코스= 구이면 덕천리 청명마을에서 두현리 두방마을에 이르는 구간으로 신라시대 5교중의 하나인 열반종의 본산이 있는 경복사지, 조선조 예종의 태실이 있었다는 태실마을, 2011년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선정된 청명소하천, 남계정, 구이저수지 등이 있고 ▲2코스= 태실마을에서 원평촌마을에 이르는 구간으로 조선시대 문신의 위패를 봉안한 평촌마을의 보광서원, 조선후기의 서예가인 이삼만 묘 등 주요 지역자원이 있다.

이 탐방지역에는 쉼터, 마을안내판, 방향표지판, 영산홍 식재 등 최소한의 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반영했다. 또 임정엽 군수를 비롯한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용역보고회가 열렸다.

임정엽 군수는 “마실길에 걸맞는 마을지명 및 유래 등을 찾아 볼거리와 역사 스토리가 있어야 하며 역사성을 반영함과 더불어 마을공동작업장 등을 연계해 탐방객의 유치를 통한 주민소득 향상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용역을 완료한 후 8월 마실길 조성에 착수해 11월까지 태봉 예향천리 마실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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