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균 수명 68살…1년새 5살 높아졌다?
북, 평균 수명 68살…1년새 5살 높아졌다?
  • 관리자
  • 승인 2011.07.30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인구의 평균수명이 지난해보다 5살 많은 68살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인구참조국이 밝혔다.

미국의 인구참조국이 29일 발표한 '2011년도 세계인구자료를 보면 "북한 인구의 평균수명은 남성이 64살, 여성 72살로 남성은 3살, 여성은 6살 높아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또, 북한의 전체 인구는 2천450만 명으로 이 가운데 65살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9%를 차지하고 15살 이하는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했다.

대개 65살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면 고령화 사회로 분류돼 북한도 이미 지난해부터 고령화 국가로 분류됐으며, 북한에서 여성 1명당 합계 출산율은 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북한에서는 1살 미만의 유아가 연간 1천명당 32명꼴로 사망해 동아시아 국가의 평균 유아사망률 16명보다 2배나 높았고 한국3.2명에 비해서는 무려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전체 인구는 4천9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명 증가했으며, 한국 인구의 평균 수명은 남성 77살, 여성 83살로 나타났다.

인구참조국은 지금으로부터 14년 후인 2025년 상반기까지 북한의 인구가 2천620만 명으로, 현재보다 17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25년 한국의 인구는 현재보다 불과 10만 명 밖에 증가하지 않는 4천910만 명으로 추산됐다.

2011년 현재 전세계 인구는 70억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억 명 늘었으며, 이중 80% 정도인 57억 명이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

인구참조국이 발표한 자료는 유엔인구기금과 세계보건기구, 유엔아동기금 등 유엔의 국제기구들과 미국의 정보기관 등이 함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