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남선생님의 즐거운 글쓰기> 재미있는 독후활동들 - 독서감상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길남선생님의 즐거운 글쓰기> 재미있는 독후활동들 - 독서감상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 최고은
  • 승인 2011.07.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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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가끔 어려움을 호소하는 때가 독서감상문(독후감)을 써오라고 하는 때이다.

예를 들어 방학숙제로 ‘책을 1주일에 두 권 읽고 독후감 써오기’ 등의 독서감상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저학년일 때는 정말 난감할 수가 있다. 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이 수준에 맞게 글을 쓰도록 하면 되기 때문이다.

정 아이가 힘들게 생각한다면 글 대신에 그림을 그려도 된다. 즉 독서감상화를 가지고 가도 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그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스케치북에 그려 모은다면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된다.

아니면 A4 종이에 싸인펜과 색연필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 모아도 상관없다.

그림 아랫부분에 읽은 책, 주인공 이름, 간단한 장면에 대한 설명까지 덧붙인다면 훌륭한 독후활동자료가 된다.

만약 독서록을 구입해서 사용한다면 아이 수준에 맞게 책의 제목과 간단한 줄거리를 쓴 후 아이의 생각을 적어나갈 수 있게 습관을 들여가면 된다.

처음에는 한 줄짜리 줄거리라도 좋다. 칭찬을 자주 해주고 서점에서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함께 가서 사주며 격려해 나간다면 점차 글이 늘어날 것이다.

꼭 전체의 줄거리를 다 쓰고 나서 생각이나 느낌을 쓰지 않아도 된다.

중간중간 생각나는 부분의 줄거리와 함께 간단한 생각을 덧붙이면 된다.

독서록에 담는 글의 형식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꼭 정해진 형태에 맞게 줄거리, 생각을 쓰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글이나 동시, 노랫말 형식, 시나리오 형식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남길 수 있다.

아이가 흥미를 갖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빨리 짐작하고 거기에 맞게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진로지도이다.

독서에서도 아이가 어떤 분야의 책에 관심을 갖는지를 파악하고 좋아하는 책을 제공하면 행복한 아이는 저절로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에도 쉽게 적응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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