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로컬푸드 특공대 발대
완주 로컬푸드 특공대 발대
  • 정재근
  • 승인 2011.07.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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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 소비자들이 신토불이 농산물을 의무감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완주군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가 ‘왜 신선하고, 왜 안전하고, 왜 맛이 있는가’의 미적 분석 및 입증을 통해서 로컬푸드 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입니다.”

완주군에서 추진중인 로컬푸드 사업이 농촌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사업 모델로써 정부와 타 지자체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방송을 타게 됐다. 특히 전주MBC가 로컬푸드 활성화 차원에서 ‘맛이 보인다’ 프로그램내에 건강밥상 꾸러미 신규 회원 2천명 확보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갔다.

전주MBC는 ‘아자! 희망 특공대’를 결성해 이들의 생생한 꾸러미 회원 확보활동을 방영하게 된다.

특공대원으로는 조금숙 광복회 전북지부장, 박수진 슬로푸드 전문가, 윤유라 MC 등 4명. 이들은 도내 및 전국의 각 기관·단체를 방문해 꾸러미 홍보 및 회원 확보에 나선다.

촬영기간은 7월28일부터 신규 회원 2천여명 확보시까지(현재 완주군 2천500명 확보중)이며 2주에 2회 총 20회 정도(5개월 기준) 방영할 계획이다.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이며 제방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10분 분량으로 촬영 및 방영된다. 첫 방영은 8월 6일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MBC ‘맛이 보인다’ 담당 유영민 PD가 맡는다.

촬영진은 이날 요동 두부마을과 유정란 생산농가 등을 잇달아 방문, 촬영에 들어갔으며 1차적으로 전북은행을 방문해 200여명의 건강밥상 꾸러미 회원 확보활동을 펼쳤다.

유영민 PD는 “그동안 지자체마다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있는데 완주군의 로컬푸드는 열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전국에서 회자되고 있다”며 “생산자인 소규모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고 소비자는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는 분기점인 꾸러미 회원 5천명 확보를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 PD는 “유정란의 경우 로컬푸드 활용시 유통기간이 짧고 고소하며 안전할 뿐 아니라 지역농민과 도시민간 직거래로 마트 등보다 값이 20%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번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직거래 장터 개선 및 소농의 소득증대, 인구유입,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로컬푸드의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의 더 많은 회원확보 활동만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전주MBC의 프로그램 제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날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조금숙 지부장과 박수진 전문가, 이소연MC, 윤유라MC, 유영민PD 등 제작진 5명에게 건강밥상 꾸러미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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