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청소년배구, 세계선수권서 일본에 완패
여자청소년배구, 세계선수권서 일본에 완패
  • 관리자
  • 승인 2011.07.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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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여자대표팀이 숙적 일본에게도 완패했다.

박기주(한일전산여고) 감독이 이끄는 여자 청소년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 에두아르도디보스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세계 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2라운드 G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0-3(20-25, 13-25, 9-25)으로 패해 체면을 구겼다.

1라운드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해 2라운드 패자리그로 떨어진 한국은 전날 쿠바와 1차전에서 1-3으로 졌고 일본에게도 완패해 사실상 9~12위 결정전 진출도 어려워졌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 지역예선 준결승에서 3-1로 일본을 누른바 있어 충격파는 더하다. 1,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는 2-13으로 끌려가는등 단 9점을 빼앗는데 그치며 최악의 경기를 했다.

박기주 감독은 “아시아 예선 때의 주축 멤버 두 명이 빠져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졌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후쿠다 야쓰히로 일본 감독은 “아시아 예선에서 졌기 때문에 서브와 리시브, 블로킹을 집중 보강하며 치밀히 준비했고 선수들도 특별히 경기에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9일 최약체로 평가받는 튀니지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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