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최근 지역 슈퍼조합 및 전통시장과의 조정신청이 합의된 것과 관련해 취약계층의 공공이익 지원에 관련된 사항이 빠져있다며 ‘홈플러스 효자점은 공공이익을 위해 매출액 0.5%를 지역에 환원하라’고 주장했다.

상생협의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홈플러스 효자점 입점이 전주시의 서부권 상권을 재편하면서 그동안 하루하루 살아온 구멍가게와 인근 점포들의 폐업을 야기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보면서 조정과정에서 이루어진 합의내용 중 지역기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 중에서 취약계층의 공공이익 지원에 관련된 사항이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에 상생협의회는 홈플러스가 진정으로 지역친화적인 대형마트를 추구한다면 이기적인 협약이나 합의만 추구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기업행동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김민수기자 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