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톰 행크스 제안에 시나리오도 안 보고 OK
줄리아 로버츠, 톰 행크스 제안에 시나리오도 안 보고 OK
  • 관리자
  • 승인 2011.07.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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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맨틱 크라운'의 톰 행크스가 줄리아 로버츠를 직접 캐스팅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로맨틱 크라운'은 학력미달로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래리 크라운(톰 행크스)이 새 출발을 위해 대학에 진학한 뒤 까칠하고 도도한 여교수 테이노(줄리아 로버츠)를 만나 펼쳐지는 코믹하고 유쾌한 캠퍼스 적응기를 그린 작품.

대학시절 늦깎이 대학 동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수년 전부터 작품을 준비해 온 톰 행크스는 주연은 물론 제작, 각본, 감독까지 1인 4역을 도맡았다. 여기에 캐스팅 디렉터 역할을 추가했다. 다름아닌 줄리아 로버츠를 직접 캐스팅한 것.

톰 행크스는 시나리오 시작 단계서부터 테이노 역에 줄리아 로버츠 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 그녀를 모델로 시나리오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톰 행크스는 영화 '찰리 윌슨의 전쟁'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캐스팅 디렉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연락해 출연 제의를 했다.

로마에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촬영 중이었던 줄리아 로버츠는 오랜 친구의 출연 제안에 시나리오를 보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톰 행크스와 다른 제작진과의 우정도 이에 못지 않다. '맘마미아!'의 제작자 게리 고츠먼을 비롯해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각본 니아 발다로스, '셜록 홈즈'의 촬영감독 필립 루셀럿, '다크 나이트'의 작곡가 제임스 뉴튼 하워드 등 화려한 스태프들이 톰 행크스의 부탁에 단번에 'OK'를 외쳤다. 8월 18일 개봉.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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