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정보화마을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남원시 정보화마을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1.07.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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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정보화마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화상상봉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 고향 식구들과 정겨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했다.

26일 남원시 대산면 운교마을 정보센터는 판티안띠엔씨(홍민 32)가 베트남 하우탄 마을에 거주하는 가족과 화상상봉 시스템을 통해 상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화상상봉은 KT 남원지사에서 정보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 판티안띠엔씨 친정집을 직접 방문,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Global & Enterprise 부문 전북법인사업단에서 PC와 웹카메라를 무료로 기증했다.

한국에 결혼 이주해 온 판티안띠엔씨는 “평소 친정식구와 전화통화만 하다가 큰 화면으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한국으로 시집와서 베트남에 살고 있는 가족 얼글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가족들을 보니 행복하다”고 말횄다.

한편 남원시에 등록된 동남아지역 결혼 이주여성은 베트남 99명, 중국 95명, 필리핀 71명, 기타 100여명 등 총 365명으로 화상상봉을 희망할 경우 남원시 관내 3개의 정보화마을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국가는 화상상봉이 가능하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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