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계백, 이서진-차인표 카리스마 폭발
첫 방송 계백, 이서진-차인표 카리스마 폭발
  • 관리자
  • 승인 2011.07.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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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에 주연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첫회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계백’은 10.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무사백동수’는 14.5%의 전국 시청률을 보였으며 KBS 2TV ‘스파이명월’은 8.4%의 시청률을 보였다.

백제 패망의 역사를 재조명한 ‘계백’은 첫 회부터 화려한 스케일의 황산벌 전투로 시청자들의 눈길잡기에 나섰다. 거기에 주연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극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의 압권은 “죽지마라, 반드시 살아남아라”라고 오천결사대를 촉구하는 이서진의 연기. 이서진은 전장에서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으면서도 패망을 앞두고 고뇌에 찬 장군의 모습을 내실있게 연기하며 ‘이산’의 군주 정조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였다.

계백의 아버지 무진으로 분한 차인표의 임팩트 있는 연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극 말미 무왕(최종환 분)의 오른팔인 무진이 무왕과 적대적인 사택비(오연수 분)의 옛 정인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비밀은 드라마의 말미에 알리는데 처음부터 놀라운 사실을 밝혀 향후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백제순혈주의를 주장하는 사택비로 분한 오연수는 기대 이상의 연기변신을 보였다. 오연수는 차갑고 냉정하면서도 옛 정인인 무진에 대한 마음만은 버리지 않는 이중적인 여인의 모습을 밀도있게 표현해 ‘제 2의 미실’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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