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일본영화 '백자의 사람' 캐스팅…일 진출 본격 시동
배수빈, 일본영화 '백자의 사람' 캐스팅…일 진출 본격 시동
  • 관리자
  • 승인 2011.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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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수빈이 일본 영화 '백자의 사람'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열기도 했던 배수빈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 '천사의 유혹' 등 출연작이 일본에 수출돼 큰 인기를 끌면서 차세대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배수빈이 출연하게 될 '백자의 사람'은 실화를 바탕에 둔 픽션 스토리로 조선의 백자 문화에 매료돼 그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려고 노력한 실존 인물인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를 통해 조선의 미를 그린다. 이와 함께 조선해방운동 등 일제강점기의 시대 상황도 생생하게 담아 낼 예정이다.

극 중 배수빈은 아사카와 타쿠미의 친구 청림 역을 맡았다. 청림은 타쿠미에게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조선의 정신과 문화를 전해주는 인물이다. 일본인임에도 조선인 차별과 싸우는 아사카와 타쿠미 역은 요시자와 히사시가 맡았다. 또 일본 내에서 '예술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타카하시 반메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자의 사람'은 27일 아사카와 타쿠미가 실제 활동했던 야마나시현에서 현장 공개 및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CJ 재팬이 제작과 배급에 참여했고, 내년 봄 일본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일본 개봉 후 결정될 전망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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