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무원’ 파장 익산으로 확대
‘골프공무원’ 파장 익산으로 확대
  • 장정철
  • 승인 2011.07.2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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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직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골프공무원 파문이 임실을 넘어 익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임실에서 막바지 명단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감사당국은 명단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익산에 대해 세무당국과 공조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법인 골프회원권중 평일 근무시간이나 5회 이상의 고질적인 라운딩 공직자를 추적하고 있는 감사원은 익산의 웅포CC가 명단공개를 거부하는만큼 다른 방향으로 선회할 방침이다.

2008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평일 근무시간을 중심으로 익산시 법인 골프회원권으로 라운딩에 나선 사람중 카드나 현금영수증을 통해 비용을 계산 한 사람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조작업에 착수했다.

이용객 명단 전체를 넘겨받아 벌이는 작업보다 시간이 다소 소요되지만 현재로서는 명단확보가 어려운만큼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역추적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감사당국은 이번주부터 추가파견을 통해 근무기강 해이문제를 발본색원할 계획인 가운데 횟수와 상관없이 교육·연수기간 중 골프도 점검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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