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 레이스 재개…프리시즌 18호골
손흥민, 득점 레이스 재개…프리시즌 18호골
  • 관리자
  • 승인 2011.07.2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멈췄던 득점 레이스가 다시 시작됐다.

함부르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19)이 독일 분데스리가 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네덜란드팀 FC흐로닝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프리시즌 18호골이다.

손흥민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유로보그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FC흐로닝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트려 함부르크의 4-0 대승을 주도했다. 후반 16분에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내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지난 2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가 토탈컵 결승전(0-2)에서 7경기 연속 이어져 오던 득점 레이스를 마감했던 손흥민은 이로써 두 경기만에 득점 레이스를 재개, 오는 6일 개막하는 분데스리가 새 시즌을 앞두고 여전한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날 한 골을 더해낸 손흥민은 프리시즌 9경기에서 총 18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1분에 터진 미켈 디에크마이어의 골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15분 페트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넣어 추가골로 만들어냈다.

골을 뽑아내며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곧이어 도움을 추가해내며 승부를 기울였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 앞 페트리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페트리치가 이를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1골1도움을 신고한 손흥민은 후반 29분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후반 20분 마르첼 얀센의 쐐기골이 터지며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한편 최근 흐로닝언으로 이적한 석현준(20)은 손흥민이 벤치로 물러난 직후인 후반 31분 교체 출전,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