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언론, 맨유 박지성에 2년연장계약 제안
영언론, 맨유 박지성에 2년연장계약 제안
  • 신중식
  • 승인 2011.07.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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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 협상 중인 박지성(30· 맨유)이 2년 계약 연장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언론 '미러풋볼', '데일리메일' 등은 22일(한국시간)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지성이 맨유로부터 2년 계약 연장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박지성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의했다. 박지성이 새 계약서에 사인해 다음 2년(for the next two years) 동안 클럽에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맨유에서의 커리어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훌륭하다"면서 "박지성은 굉장한 프로페셔널"이라고 극찬했다.

2005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 줄곧 맨유에서 뛰어 온 박지성의 계약기간은 2012년까지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대로 박지성이 2년 연장 계약에 사인한다면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뛰게 된다.

미러풋볼은 "폴 스콜스가 은퇴하고 오언 하그리브스가 떠나면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팀에 꼭 필요한 선수(essential member of his squad)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즌 종료 직후 리빌딩을 선언한 퍼거슨 감독이 필 존스, 애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 등을 영입하면서 박지성은 이적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계약 종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박지성은 최근 "맨유를 떠날 이유가 없다"며 맨유와의 재계약을 시사했고 최근 맨유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며 재계약 전망을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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