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북녘동포돕기 유아용 분유 전달
원광대, 북녘동포돕기 유아용 분유 전달
  • 최영규
  • 승인 2011.07.21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김성효 교무)와 공동으로 올해 유아용 분유 6천캔을 구입해 지난 20일 북한 개성에서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북녘동포돕기의 일환으로 전개된 이번 행사는 북한의 식량난을 돕고,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대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500명의 유아들이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인 6천캔의 분유를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영양결핍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유아들에게 이 분유가 전달되될 바라고 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 김성효 본부장은 “해마다 원광대와 함께 정성을 모아 진행하는 대북지원을 통해 북녘의 어린이들이 희망과 즐거움을 얻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녹아나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도덕대학으로서의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는 초석을 쌓기 위한 노력으로 2000년 말에 처음으로 북한동포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이듬해인 2001년 1월 아동용 내의 2만 여벌과 담요 3천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분유, 밀가루 등 식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