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책 ‘문명(CADET·전2권)’은 저자가 생각하는 현 시대의 이상적인 모습을 개략적으로나마 스케치하고자 하는데 착안했다. 그는 현재의 정치와 사회적 상황에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본 과학기술론, 국가구조론, 국가재정론이라는 3가지 테마를 정하고 글을 쓰고 있다.
이번 책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넘쳐나는 동영상 콘텐츠, 최첨단 아파트, 수많은 명품 등 저자는 과학문명의 위대한 성장 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보고, 시대적 문제로 지적되는 것들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산출하고자한다. 우리 생활 속에 스민 첨단 IT 기술과 2020년까지의 미래 예측과 대비,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정책 전략 등 향후 미래를 관통할 중요 내용도 정리했다.
저자는 “지식기반사회의 관건은 정보 교류와 개인의 창조성을 통한 다양성 확보로, 산업화시대의 패턴으로는 지식기반사회를 따라잡을 수 없다”면서 “수직적 관료주의 체제는 다양한 가치와 소수의 목소리, 창조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본문에서 강조하고 있다.
전남 장성출생으로 금호고를 졸업, 고려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수료한 저자는 육군 법무관, 인천·광주·전주·서울중앙 검찰청, 대검찰청 검사, 광주고등검찰청, 대전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 천안·광주 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이인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약자를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 제공이나 국민을 위한 법률상식 보급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법률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미진기자 mjy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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