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상, 김정태 남원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기자회견
임근상, 김정태 남원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기자회견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1.07.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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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26일 치러지는 남원시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임근상, 김정태 예비후보들은 18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남원 윤승호 전시장의 낙마로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지난 15일 강춘성, 이환주, 김재성, 김영권 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에 이어 18일 열린 기자회견 역시 30분간씩 각 후보들의 정견과 비전을 밝히고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치뤄졌다.

전 전북도 민주당 사무처장 출신인 임근상 후보는 “시민으로부터 배우는 수요자 중심행정, 시민의 자존심을 존중하는 민주행정, 그리고 모든 시민이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는 표용행정을 펴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말을 잘하는 시장보다는 시민들의 말씀을 크게 들을 줄 아는 시장, 김대중처럼 끌어안고 오마바처럼 설득하면서 노무현처럼 시민속으로 다가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천문제에 있어서 임후보는 “이강래위원장과의 불편한 관계라는 항간의 소리는 불손한 사람들의 좋지 않은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의도적,악의적인 비방이라”며 “결단코 그런 일은 없다고 천명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로 남원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회 강봉균의원 보좌관과 전북도 민주당 사무처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어 열린 김정태 예비후보는 열심히 살아온 준비된 CEO라는 점을 강조하고 초. 중.고교를 남원에서 다닌 전형적인 토종 남원인임을 강조했다.

김정태 후보는 “행정은 기술이 아닌 경영이라”며 “남원은 지방자치 실시 이후 공무원, 정치인, 공기업사장 출신이 시장으로 선출돼 시정을 운영했으나 달라진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하고 “시장이라는 자리는 공무원 퇴직자의 취직자리가 절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후보는 “이제는 지방경영시대로 자치단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지역경제 30%가 농업인 현실에서 특화된 농업을 선정, 집중투자하고 남원의 고유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관광, 체험, 레저, 예술과 결합된 복합문화--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남원발전을 위한 정책론을 제시했다.

2011년 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김후보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재전 남원연합 향우회 회장, 대림석유(주)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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