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의 비효율적 예산운영 질타
도 교육청의 비효율적 예산운영 질타
  • 박공숙
  • 승인 2011.07.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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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의 비효율적 예산운영이 도의회의 질타를 받았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성일 간사(군산 4)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날까지 진행된 도 교육청소관 결산심사에서 편성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과다하게 불용시킨 원인은 교육청 공무원들이 업무를 태만하게 처리한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의 경우 예산액의 6%정도인 5억6천원여만 원의 불용액을 발생시켰고, 교육혁신담당관실은 예산액의 46%대인 3억6천만 원, 학교정책과 4억5천만 원, 교육진흥과 15억600만원 등 도 교육청 전체적으로 1천944억6천500만원의 불용액과 1천217억200만 원의 예산이월로 예산액대비 약15%가 불용되거나 이월됐다고 성토하였다.

또한 인건비나 여비, 업무추진비등은 다음연도에 이월할 수 없는 예산임에도,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운영예산중 인건비 등을 이월한 사유를 집중추궁 하였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프로그램 개발,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속에서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지도에 많은 노력을 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번 심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에 있을 2012년도 예산편성시 반드시 참고하여 심도 있는 예산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도 교육청 소관 2012년 예산편성에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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