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주와 1대1…3경기 연속 무승부
전북, 광주와 1대1…3경기 연속 무승부
  • 이병주
  • 승인 2011.07.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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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의 부진에 빠졌다.

전북은 1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후반 12분 광주 이승기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1분 광주 김수범의 자책골로 행운의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11승 4무 3패 승점 37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비기며 원하는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전반 초반 조심스레 탐색전을 벌였지만 전반 10분 에닝요의 미드필드 왼쪽 프리킥을 시작으로 전북의 공격이 시작됐다. 1분 뒤 이승현이 오른쪽 측면을 흔들었고 전반 16분에는 황보원이 슈팅했다. 이어 전반 19분 박원재의 오른쪽 코너킥을 루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전북의 공격은 두터운 수비를 펼친 광주에 막혔다. 전북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광주는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측면의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전반전 말미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광주는 후반전에도 경기력을 이어갔다. 측면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던 광주는 후반 12분 이승기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기동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다음 골대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동점을 위해 공격 라인을 올렸다. 후반 14분 박원재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슛했다. 광주는 박호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7분 뒤 전북의 동점골이 나왔다. 박원재의 왼쪽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막으려 한 김수범의 몸 맞고 들어갔다. 최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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