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에 착공한 폐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 및 화학적 인처리시설 설치공사가 2012년 2월 초 준공 목표로 수질 보증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현재 종합 시운전(6개월) 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운전은 전기, 기계설비, 계측설비, 수처리 및 슬러지 계통 등의 테스트를 하는데 각 공정별 35개 항목에 대해 4천여 회에 거쳐 수질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최적의 운전조건을 제시하게 된다.
조류(藻類) 성장의 주요 원인물질로 작용하고 있는 질소, 인 등 영양염류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로 2012년부터 강화되는 방류수수질기준(총인 4⇒0.2ppm)을 준수함과 동시에 처리수에 대해 대장균을 방류수 수질기준 이내로 살균, 방류함으로써 만경강의 수질보전 및 폐수처리의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84억원(국비 164억, 군비 20억)으로 시설용량 18,000㎥/일에 대하여 고도처리 생물반응조 개량, 폐수처리시설 개량 및 교체, 탈수기 및 설비 교체, 인처리시설 설치, 소독시설 설치 등의 시설이 준공되면 폐수처리장 운영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관계자는 “7월 현재 고도처리시설, 인처리시설, 소독시설 설치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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