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빈곤 아동 돕는 '슈팅 포 아프리카' 개최
아프리카 빈곤 아동 돕는 '슈팅 포 아프리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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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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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돕는 '슈팅 포 아프리카(Shooting for Africa)'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슈팅 포 아프리카'는 초중교생들이 세계 가난한 이웃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자유투를 통해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자선 행사로 학생 7백여명과 후원가족 2천여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자유투 한 골에 1천원 이상 금액을 내줄 후원가족과 함께 참가하며, 당일 25번씩 자유투를 던져 성공한 점수만큼 후원가족이 약정한 후원금을 기부한다. 현장에서 세계 기아실태에 대한 글로벌시민교육도 받고 나눔 실천을 다짐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원길 WKBL 총재,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이관식 회장, 두상달 기아대책 이사장, 행사 조직위원장인 김영걸 카이스트 교수, KT 최재근 상무, 신한은행 유춘환 농구단장 등이 참석한다.

남자프로농구 KT 소닉붐 김승기 코치, 2010-2011시즌 MVP박상오, 신한은행 에스버드 전주원 코치와 김단비 등 국내 최초로 남녀 선수 혼성 시범 경기도 열리며,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경기 한 골에 30만원씩 기부하기로 했다. 이 외에 유명 연예인들의 자유투 시범과 기아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참가학생들은 자원봉사 3시간 확인증에 티셔츠와 대교서 후원하는 아동도서 2권을 각각 받으며, 베스트슈터상, 베스트팀상, 최다 후원가족상, 참가상 등 수상도 행해진다.

"미국 열살 소년, 오스틴 구트와인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농구를 통해 아프리카 에이즈 아동들을 돕기로 하고, 자유투를 던져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후원 받은 돈으로 8명의 에이즈 고아를 도운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초중교생들이 지구 반대쪽에 있는 가난한 또래들의 실상을 알고 친근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기아대책 회원개발본부 박종호 본부장은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되는 후원금은 마다카스카르, 짐바브웨, 탄자니아, 우간다,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케냐 등 아프리카 8개국 어린이들을위한 무료 급식, 농구 시설및 농구공 지원,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인다.

KBL프로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KT,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대교, 매일유업, SPC, 스타스포츠, 뜨인돌, 피플웍스, MDS테크놀로지, IDS트러스트, 유아이즈원, 이지메디컴, 엠서클,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포카리스웨트가 협찬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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