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평균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관내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부대 등에서 계속적인 복구 지원을 하고 있으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
13일 수해피해 잠정 집계결과 도로 14개 노선 1.2㎞와 지방하천 9개소, 5.9㎞, 소하천 1개소 4.2㎞, 산사태 9개소 0.3㎞, 임도 3개소, 수리시설 8개소 및 소규모시설 79개소 등 총 129개소의 공공시설이 무너져 3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침수 8동, 농경지매몰 5㏊, 농경지침수 278㏊ 등 사유시설은 3억의 피해를 입어 총 4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매일 밤늦게까지 수해지역을 돌아보며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구이면 지등마을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한 후 “조속한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완주대대(대대장 지금구 중령)는 지난 11일부터 매일 장병 40명을 지등마을 응급복구작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고산면과 운주면에도 장병 10명이 대민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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