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작은 운동회’는 1학기에 세 차례 실시, 3∼6학년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오십여명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토요휴업일 오전 9시∼11시까지 2시간씩 축구, 피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고 있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생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운동회를 펼침으로써 학생들의 신체 건강 발달은 물론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축구의 경우 모집 30여 분 만에 희망자가 마감되는 등 남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일부 학생들은 방과 후에도 삼삼오오 모여 스스로 경기를 하고 있어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한수 교장은 “토요휴업일에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할 일도 없어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웃으며 즐거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신체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작은 운동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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