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초동 지원체제 강화
­응급환자 초동 지원체제 강화
  • 소인섭
  • 승인 2011.07.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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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이나 이동중 사망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응급환자 초동 지원체제가 강화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중심의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 일반인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늘리고 응급처치 기기를 확대하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어떤 치료가 가능한지, 또 전문의는 대기하고 있는 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우선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전기 자극기) 활용법을 보급하고 제세동기의 경우 보건소와 보건진료소·터미널 등에 약 500개를 확보해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에 현재 응급처치가 가능한 의료진이 얼마나 있는지 등의 정보공유가 1339를 통해 이뤄진다.

이같은 응급환자 초동 지원 강화는 중증환자의 경우 현장이나 이송중 사망하는 사례가 33%에 이르기 때문으로 도는 이를 25%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국내 시행률은 1.4%에 불과하나 미국·유럽 등은 16%에 이른다. 또 이동중 진료 의료진 정보가 없어 병원을 전전하는 재이송률이 10%이 이르러 사망하는 사례도 줄이자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1339를 중심으로 민간인 교육을 하고 의료기관 정보 공유나 119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초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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