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16~17 부안예술회관
‘제5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16~17 부안예술회관
  • 송민애
  • 승인 2011.07.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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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제5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가 오는 16일과 17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안군(군수 김호수)과 (사)추담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미)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부안 출신 추담 홍정택 명창(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의 업적을 보존 및 계승하고, 향후 유능한 신인발굴과 국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다.

대회 예선이 펼쳐지는 16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전년도 종합대상 수상자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이날에는 참가자들이 본선 진출권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본선이 열리는 17일에는 본선 진출자들이 영예의 장원을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각축을 벌인다.

대회의 경연종목은 판소리, 민요, 가야금 병창, 무용, 기악, 전통연희 등 6개 부문이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판소리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무용과 기악, 가야금병창, 전통연희 일반부 대상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70만 원이 수여된다.

김세미 (사)추담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추담제판소리보존회는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국악 인재들이 양성되고, 이 소중한 인재들이 국악을 이끌어갈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인재들이 더욱 많은 활동을 해 국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과 토양이 될 때 국악의 밝은 미래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는 바로 그러한 발판과 토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담 홍정택 선생은 1921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38년 이기권 선생께 판소리 다섯 바탕을 사사한 후 1984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로 지정됐다. 또한 제11회 동리국악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을 받았다. 현재는 (사)전라북도 국악협회 자문위원, (사)한국예총 전북지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송민애기자 say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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