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가 ‘Newspaper In Education’의 줄인 말로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이라는 사실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나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두면 참 좋을 것 같다.
가장 대표적인 NIE 활동이라면 신문에서 흥미있는 기사를 골라 스케치북이나 종합장에 스크랩을 하고 덧붙여 여러 가지 하는 작업을 예로 들 수 있다.
먼저, 기사에 실려있는 어려운 낱말을 몇 개 찾아서 동그라미하고 아래 공간에 낱말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 적어보는 방법이 있다. 또 중심이 되는 문장을 찾아 밑줄을 그어보는 방법이 있다. 더 나아가 기사내용은 간직하면서 어느 한 낱말이나 문장을 고쳐보는 방법이 있다.
또한 하나의 중심 낱말을 한 가운데 적고 동그라미로 묶은 다음 마인드 맵으로 떠오르는 낱말들을 연상하여 다양하게 연결해보는 방법도 있다. 이런 학습방법들을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꾸준히 활동해가는 것이 바로 NIE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어리다면 좀더 신문과 친숙할 수 있도록 그림 찾아보기, 그림 오려서 퍼즐 만든 후에 꾸며보기, 기사에 나온 낱말 연결하여 이야기 짓기 등의 활동들이 아이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신문활용교육이 성공하려면 아이의 독서교육을 위해 ‘아이 앞에서는 거꾸로라도 책을 들고 읽는 모습을 보이라.’는 말처럼 집안 어른이 먼저 신문을 좋아하고 가까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오수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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