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 ‘소외아동청소년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 진행
익산문화재단 ‘소외아동청소년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 진행
  • 송민애
  • 승인 2011.07.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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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의 기적을 재현한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11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돼, 익산의 소외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익산과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사업에는 클나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참가해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의 음악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익산문화재단은 소외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60명의 교육생을 선발, 음악기초 이론교육에서부터 악기교육을 진행한다. 총 4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1단계에는 기본소양과 음악기초 이론교육을 진행하며, 2단계에서는 파트별 악기 교육과 앙상블 교육을 실시한다. 또, 3단계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시간을 갖고 연주자 및 지휘자 등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직접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익산문화재단은 ‘익산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소외 아동청소년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감동을 재현한다는 포부다.

이명준 상임이사는 “처음에는 생소해 낯설고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연습을 하더니 밝은 빛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이를 통해 기쁨을 얻음으로써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아이들 모두가 음악을 통해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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