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기록사랑 이야기’ 지역 순회전
국가기록원 ‘기록사랑 이야기’ 지역 순회전
  • 장정철
  • 승인 2011.07.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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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전 우리의 삶터 모습이 기록된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돼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경옥)은 기록사랑 정신과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기위해 ‘기록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지역 순회전시회를 6일부터 9일까지 전주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역사 속 기록사랑’, ‘생활 속 기록사랑’, ‘기록을 남긴 사람들’, ‘기록남기기(체험코너)’, ‘기록으로 만나는 전라북도’, ‘UN 기록보존소에 찾은 1950년대 한국’ 등 6개 이야기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기록으로 만나는 전라북도 코너에는 ‘전라북도 구도청 도면(1928, 1937)’이 전시된다.

도면을 통해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전라감영복원사업의 중요한 고증자료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주사범학교 교사신축 설계도(1936)’, ‘전주자혜의원 도면(1910~1920년대)’, ‘익산 미륵사지석탑 보존공사 설계도(1915년경)’ 등도 소개된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주 전시회를 통해 일상의 사연을 담은 기록 하나하나가 훗날 역사적 기록으로 남게 된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더많은 시민들이 기록문화를 접할 수 있게 이번 전시회와 같은 소규모의 찾아가는 순회전시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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