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경옥)은 기록사랑 정신과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기위해 ‘기록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지역 순회전시회를 6일부터 9일까지 전주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역사 속 기록사랑’, ‘생활 속 기록사랑’, ‘기록을 남긴 사람들’, ‘기록남기기(체험코너)’, ‘기록으로 만나는 전라북도’, ‘UN 기록보존소에 찾은 1950년대 한국’ 등 6개 이야기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기록으로 만나는 전라북도 코너에는 ‘전라북도 구도청 도면(1928, 1937)’이 전시된다.
도면을 통해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전라감영복원사업의 중요한 고증자료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주사범학교 교사신축 설계도(1936)’, ‘전주자혜의원 도면(1910~1920년대)’, ‘익산 미륵사지석탑 보존공사 설계도(1915년경)’ 등도 소개된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주 전시회를 통해 일상의 사연을 담은 기록 하나하나가 훗날 역사적 기록으로 남게 된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더많은 시민들이 기록문화를 접할 수 있게 이번 전시회와 같은 소규모의 찾아가는 순회전시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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