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가족은 1월부터 5월까지 도서대출량, 도서관 이용횟수, 도서관이용태도 등을 고려,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이주창 가족(금암도서관), 정택균 가족(인후도서관), 문경훈 가족(삼천도서관), 박성봉 가족(송천도서관), 조인석 가족(서신도서관)이 뽑혔다.
이주창 가족은 아내가 도서관 영어스토리텔링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가족 모두가 도서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5권의 책을 읽었다. 또한 정택균 가족은 선정된 가족중 530권으로 최다독 가족으로 매주 가족 전체가 도서관을 찾는 독서광들이다.
박성봉 가족은 2007년 독서회원 가입 이래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도서관 규정 및 예절을 잘 지키는 가족으로 무려 3천220권, 상반기 528권의 책을 읽었다.
이들 5가족이 상반기(1~5월) 읽은 책은 총 1천813권이다. 1인당 0.6권의 책을 거의 날마다 읽는 수치로 독서가 생활화 된 것을 보여준다.
선정된 가족 조인석 씨는 “항상 한가득 빌려가는 책만으로 책을 읽을 기쁨에 설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행복하다” 며 “앞으로도 더 자주 도서관을 찾고 책도 많이 읽는 가족이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수 관장은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독서가족 시상식 및 독서문화 행사가 지역의 독서인구 확대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며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독서문화 풍토 만들기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책 읽는 가족’ 선정사업은 한국도서관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보원기자 bwlee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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