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레인부츠 인기 폭발
장마철 레인부츠 인기 폭발
  • 김민수
  • 승인 2011.07.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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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이 지속되면서 레인부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4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찾은 고객이 장화를 고르고 있다. 롯데백 전주점 제공
장마철이 지속되면서 레인부츠(장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강화한 레인부츠가 등장해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아동에서부터 2∼30대 젊은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4일 롯데백화점 전주점 레인부츠 판매대에는 형형색색의 장화가 판매대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예전 농촌에서 주로 신던 검정 장화가 아닌 여성들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고 20만원을 넘는 비싼 레인부츠도 등장했지만 젊은 여성을 위주로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 만난 이모(30·여·전주시 평화동)씨는 “장마기간이 길어 부츠를 구입하러 왔다”면서 “여성들 사이에서는 레인부츠가 단순히 기능성 신발이 아닌 멋까지 생각하는 수단이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도 별도의 레인부츠 코너를 만들어 놓는가 하면 장화만을 따로 모아놓은 매장도 생겨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좋아 이마트 전주점에 따르면 레인부츠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상승했다.

마트 관계자는 초등학생 등 아동 위주의 장화가 잘 팔린다며 장마가 일찍 찾아왔고 집중호우가 잦다는 예보 때문이다는 것.

레인부츠는 방수기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천연고무 소재의 레인부츠는 방수기능이 뛰어나고 유연성이 좋지만 고무 소재의 레인부츠는 통풍이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평소 신는 신발보다 한 사이즈 큰 제품을 선택하면 통풍에도 좋고 신고 벗을 때 편하다.”고 조언했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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