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수가 출간한 이 책은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상의 이면을 주의 깊게 분석하면서, 2008년 이후 외국인 유학생 증가율이 계속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와 향후 전망을 담고 있다.
또한, 전 교수는 이 책 ‘중국유학생의 견해(中國留學生的看法)’ 코너에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70%에 달하는 7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국인이 중국인과 교류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며 소위 반한감정에 대하여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 책을 중국어판을 출간한 이유에 대하여 전 교수는 “중국학생들의 해외 유학 문제에 대하여 중국 본토의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중국유학생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담기 위해 중국어판으로 먼저 출간했다”면서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에 맞추어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한국어판을 출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 교수는 중국 남경대학과 산동사대의 특별 초빙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남경사범대학 겸직교수를 맡고 있다. 주로 돈황학과 중국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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