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도가 도내 생활체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운동을 거의 하지않는다는 응답이 34.1%로 조사돼 도민들의 운동부족 현실을 반증했다.
특히 10대의 운동 참여율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도민들의 1인당 체육시설면적은 4.12㎡로 전국 2위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산재한 운동시설에 비해 도민들의 참가율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전북도의 생활체육 정책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생활체육정책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도 한 원인으로 대두됐다.
주5일제 확대 시행 등에 따라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된 전용 체육 활동공간이나 시설 마련도 시급하다.
생활체육 신규 참여자 유인을 위한 신규프로그램 다양화와 함께 정기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유인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어촌 지역은 노인인구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데 비해 농사일 등에 따른 육체피로 등으로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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