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주시는 “그동안 35사단 이전사업의 추진에 가장 큰 장애가 됐던 임실 지역의 공사중지 요구 소송 등으로 인해 에코시티 조성 사업의 추진이 상당 기간 지연 됐으나 소송에 따른 공사중지 등이 원만히 해소됨에 따라 에코시티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28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그동안 구상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과 관련해 전문가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개발법에 의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 청취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전주시의 개발계획에는 당초보다 도로 및 체육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가 9만3천㎡ 이상 더 확보돼 있다.
전주시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에는 국토해양부,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뒤 9월에는 개발계획을 포함한 구역지정을 승인할 계획이다.
또한 구역 지정 승인 이후에는 보상 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월부터는 사유지에 대한 토지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3년 7월에 착공해 오는 201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에코시티 조성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6년에는 인구 약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심이 조성된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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