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꽃으로 치료하는 장애인 재활 눈길
전주시보건소 꽃으로 치료하는 장애인 재활 눈길
  • 남형진
  • 승인 2011.06.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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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꽃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꽃을 직접 심도로 하는 것을 통해 내면에 있는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나아가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함으로써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회복시켜 주자는 취지다.

26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평화보건지소는 지난 24일 오전 장애인 재활치료실 등록자를 대상으로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꽃마을 김영숙 대표를 초청, 재활 원예 치료교실을 열었다.

이번 재활원예 치료교실에서는 금사철, 테이블 야자 등 4종류의 원예를 작은 화분에 장애인이 직접 식재할 수 있도록 했다.

꽃을 식재하는 동안 서로의 마음속에 있던 고민을 대화로 나누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함으로써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열린 마인드와 자신감을 회복시켜 재활치료의 효과를 더욱 증진키시기 위함이라는 것이 꽃을 활용한 재활치료의 목적이라고 전주시보건소측은 설명했다.

재활원예 치료교실에 참가한 대부분의 장애인들도 “몸이 불편하다 보니 뭐하나를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평화보건지소에서 마음이 풍요롭고 즐거운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직접 심은 꽃을 정성껏 키우면서 앞으로는 매사에 긍정적, 적극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시보건소 평화보건지소 담당자는 “장애인 본인이 직접 만든 원예식물을 정성껏 키우면서 마음이 즐겁고 풍요러워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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